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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양점집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신점봤습니다

by 꿈의 의미 2024. 2. 19.

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계속 다녔다간 정말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역술인과 무당에게 각각 한 번씩 상담을 받았습니다. 많은 사람들에게 평이 좋은 곳을 골라서 예약했고, 퇴근 후 전화로 상담을 받아봤는데요. 우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디테일하게 잘 맞춘 안양점집 무당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.

안양점집-무당-태극-무속인-썸네일

안양점집 무당 태극(사주나루 소속)

생년월일을 말씀드리며 신점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. 상담은 30분 가량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,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떠보는 것도 없이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?

 

"xx년생 xxx 중얼중얼......"

 

전화기 너머로 무언가 말씀하시는데, 제 생각엔 신령님과 대화하는 것 같았습니다. 

 

"지금 이런 상황이면 회사에 나가는 게 도살장 끌려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. 힘들면 쉬어야죠."

 

그리고 첫 마디가 회사에 관한 이야기였는데, 우연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으로 제 상황에 대해서 알고 계시더군요. 저는 그저 이동수가 있는지 이것만 물어봤는데, 사내 정치가 심해서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것부터 연이은 승진 누락까지... 

 

걱정하실까 봐 부모님에게도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꽤나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많이 놀랬습니다. 그리고 제 성격과 성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이런 상황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주시는데 자연스레 고개만 끄덕여지더군요...^^

 

앞서 철학관 선생님께 상담받은 것과 비교하면 안되지만, 솔직히 비교가 될 정도로 사주팔자보다 신점상담이 소름포인트가 더 많았습니다.

 

이게 신점인가?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니깐요. 아, 그렇다고 사주상담이 '별로였다' 이런 말은 아닙니다.

 

사주나루-소속-태극-무속인-약력

 

회사 이야기 외에도 가정사 문제라던지 주변 인간관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떠보는 게 없어서 좋았습니다. 흔히 인터넷상에서 말하는 그런 것들 있잖아요?

 

"집에 컴퓨터 있지?"

 

"아뇨 없는데요."

 

"있었으면 큰 일 날뻔했어!"

 

만약, 안양점집 무당 선생님이 이런 식의 신점상담이었다면 저는 5분만에 전화기를 내려놓았을 겁니다. 하지만 이런 물음형식의 대답이 아닌 자신 있는 말투로 "올해 몇 월에 어떤 일이 생긴다. 이건 피하고 이런 사람은 가깝게 지내고..... 앞전에 이런 일이 생긴 것도 성격, 성향 탓이다.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행동을 이렇게 하고....."

 

이게 참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믿음이 갔습니다. 물론,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요.

 

신점 상담이 끝나고, 저는 곧바로 계획부터 세웠습니다. 그동안 걱정이 너무 많아서 고민만 했었던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고, 앞으로는 계획한 내용처럼 실천해 보려고 계획 중이죠.

 

미래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, 추후 무당 선생님의 말씀과 동일하게 상황들이 맞아떨어진다면 그때 또 후기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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